삶의 기록장, 수집합으로 사용하고 있는 에버노트 사용권이 9월말로 만료되었다.
이 시기에 Ms는 원노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에버노트에서 원노트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고 한다. 에버노트의 사용자를 흡스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낸 것 같다.
테스트겸 기존에 쓰고 있던 700건이 넘는 에버노트 자료를 원노트로 전환해 보았다.
그러나, 몇 번 실행해보고 사용하다 혼란스러워 에버노트 연간사용권을 구매하고 말았다.
사람은 익숙함을 버리고 어색함을 선택하지 않는다.
편리라는 것은 무엇보다 익숙함인 것 같다.
익숙함은 불편함을 이긴다.
조금만 연습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굳이 독수리타법으로 워딩하는 사람들
단축키를 사용하지 않고 마우스로 메뉴를 선택하는 사람들
단축키 두 개면 해결될 일을 키보드를 수없이 누르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옛날 컴퓨터 교육을 할때 이러한 현상을 보고 “세상은 게으른 사람들이 바꾸어 간다. 게을러 져야”고 했던 기억이 난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일까? 점점 익숙한 것들이 편해진다.
불편한 것 보다 내게 익숙해 진 것이 더 편안하게 느껴진다. 어쩔 수 없이 나도 세월에 묻히는 것일까? 입맛이 좀 씁쓸해진다.
[에버노트에서 MS 원노트로 전환하기]
출처: https://www.onenote.com/import-evernote-to-onenote
1. 가져오기 도구 다운로드
2. 가져오기 도구 설치 및 실행
3. 전환할 ‘노트북’ 선택
4. 온라인상에서 에버노트에서 원노트로 전환된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796개 노트)
5. 최종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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