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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언리시 - 나를 붙들고 있는 관념을 벗어나 성장하는 방법

어진동그라미 2022. 10. 31. 14:32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재정의"하자.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온전히 지니고 태어난 존재들이다."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자."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 요즘 푹 빠져 있는 커피 로스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커피를 가장 맛있게 로스팅하기 위해서는 생두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그대로 발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커피는 이미 맛있을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니 로스터는 그것을 잘 발현시키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P20 "나는 대리석에 갇힌 천사를 보았고, 그가 차가운 돌에서 자유로이 풀려날 때까지 돌을 깍았다."

 

P28 "자기 계발이 내가 원하는 형상이 나올 때까지 진흙을 바르고 덧씌우는 '소조'라면, 언리시는 미켈란젤로의 작업이 그랬듯 돌덩이 안에 내재한 형상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조각'이다."

P30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때, 나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업그레이드하는 데만 몰두하는 것은 현명한 생존전략이 못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변화의 속도는 내가 자신을 계발하는 속도보다 언제나 빠르다. 둘째, 무엇을 더 채우고 어디까지 업그레이드해야 살아남을지 아무도 모른다."

P41 "언리시는 말뚝에 단단히 묶여 있는 무언가의 줄을 푸는 일이다. 그 줄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엄청난 맹수가 있으리라 예상해 줄을 잔뜩 잡아당겼다가는 오히려 제풀에 엉덩방아를 찧을 수도 있다. 반대로 별것 없으리라는 생각에 힘을 풀고 있으면 줄을 놓쳐버리거나 맥없이 끌려다닐지도 모른다. 그러니 잠재력의 힘과 크기는 가늠하거나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언리시하면 할수록 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내가 생각하고 고집하는 그것에서 벗어나야 성장할 수 있다.

모호하고 급변하는 오늘날에 늘 변하지 않고 고정된 상황은 없다고 한다. 그때문에 우리에게 다가오는 문제들도 매번 다르게 다가온다. 또한 우리는 무어라 섯부르게 정의할 수 없는 모호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 이유로 더더욱 나와 내 아이들은 살아가기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내가 유리한 조건들을 내가 배웠던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놓고 겸손하게 다시 배울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P55 "모든 것이 급변하는 오늘날에는 '다음에 닥칠 유사한 상황' 같은 것은 없다. 우리는 매번 전례 없는 상황에서 전에 없던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그러려면 기존에 배운 것에 얽매이지 않고 원점에서 다시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언런과 리런은 언리시의 기본 태도나 다름없다."

p60 "누군가는 우리의 오랜 조상이 귓가에 속삭이는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정말 그럴까?"라고 자신에게 한 번 더 묻는다. 지금까지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모든 경험과 가르침에 기대지 않고 혹독한 언런과 리런의 과정 속에 자신을 던진다. 불안하다고 해서 쉽고 뻔한 답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이런 태도야말로 불확실한 미래에 나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향이다."

 

언리시를 위한 4단계 사고법

- 1단계 분해 Dismantle

  : 문제를 쪼개고 분해하여 핵심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재정의하는 단계

- 2단계 구조화 Construct

  : 1단계에서 찾은 핵심원인을 근거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는 단계

- 3단계 우선순위 Prioritize

  : 2단계에서 세운 방법론 가운데 일정한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단계

- 4단계 심화 Deepen

  : 해결책을 상세화하고 계획을 짜는 단계

P99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는 문제들에도 대개는 정답이 없다. 그럴수록 논리적으로 사고해 현명하게 해결할 줄 알아야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